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비유단계는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는데 비유 초기는 분만 후 70일까지를 말하며 영양소 요구량에 비해 사료로부터 공급되는 영양소 양이 부족한 ‘부에너지 현상’이 나타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유량과 비례하여 농후사료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과산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글리세린과 같은 속효성 에너지를 공급하여 간의 부담을 줄이고 대사성 질병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적정 BCS는 3.0입니다.
비유최성기는 대개 분만 후 6∼8주에 나타나며 영양적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부족한 에너지 공급을 위하여 보호지방 등의 급여도 고려합니다. 생식기 회복과 더불어 발정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발정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여 관찰합니다. 적정 BCS는 2.75입니다.

분만 후 70∼141일을 말하는 비유 중기는 건물 섭취량이 최대가 되는 시기로 사료 섭취량과 영양소 요구량이 균형을 이루어 비교적 사양관리가 수월한 시기이며 BCS가 회복하는 시기로 적정 BCS는 3.0∼3.25입니다. 비유최성기에 나타나지 않던 발정이 잘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발정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한편, 사료 최대섭취 시기는 대개 분만 후 10∼12주 사이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유 후기는 분만 후 121일에서 건유 전까지의 기간으로 영양소 요구량에 비하여 사료섭취량이 충분한 시기이나, 비유최성기 이후 매월 8∼10%의 유량이 감소하면서 비유 초기에 감소되었던 체중이 회복되는 시기입니다. 적정 BCS는 3.25∼3.5입니다. 이 시기는 과비가 되기 쉬운 시기이므로 건유 전에 BCS가 과도하게 높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낙농과 041-580-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