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젖소의 경우 현실적으로 영하 5℃ 이상의 기온에서는 별도의 사료보충이 필요하지 않지만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가 현저히 내려가거나, 기온이 극심하게 떨어지는 경우 체온유지를 위한 추가 영양소 요구량 증가로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 평야지에서는 12월 하순부터 2월 초순까지는 사료 급여량을 5∼10% 정도 증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착유우의 유량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온도가 1℃ 감소할 때마다 사료 급여 수준을 1%씩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동절기 보충사료로는 열량 증가 효과가 높은 조사료로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저렴한 조사료원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산유량 하락의 방지와 영양소 당 단가를 고려하여 농후사료로 보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량 광물질인 칼슘의 경우 혹한기에 소화율이 저하되므로 칼슘 공급수준이 권장량을 미달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

고랭지에서는 방풍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하의 기온에서는 수조 동파로 인하여 음수공급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수조시설 점검을 실시합니다. 또한 동절기에는 바닥면이 결빙되어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최대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낙농과 041-580-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