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국내에서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오제스키병, 돼지 열병, 돼지 인플루엔자 및 돼지 호흡기형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PRCV)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을 위시하여 위축성 비염, 유행성 폐렴, 파스튜렐라폐렴, 흉막폐렴, 글래써병, 살모넬라균증 및 연쇄상구균감염증, 포도상구균감염증, 대장균증 등의 세균성 호흡기 질병이 있으며, 기생충성으로는 돈폐충증 및 돈회충증 등이 있습니다.

가.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의 예방대책
돼지열병과 오제스키병은 호흡기 질병보다는 전신성 질병 및 유사산 질병으로 오히려 더 중요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 등 만반의 대책을 세우고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와 돼지 호흡기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증상이 비교적 가볍기 때문에 농장별 검진을 통한 선택적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의 경우는 농장별로 그 피해 정도가 다릅니다. 농장에 침입하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이차 병원체 감염 정도에 따라 농장의 피해 상황이 다르니 농장에 맞는 백신을 선택 후 접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나. 세균성 호흡기 질병의 예방대책
돼지에서의 호흡기 질병의 대부분은 세균성으로 발생하므로 세균성 호흡기 질병의 예방에 주력하여야 합니다. 흉막폐렴이나 글래써병과 같이 급성 경과가 나타날 수 있는 질병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대다수의 세균성 호흡기 질병은 급성 경과보다는 만성 경과를 취하면서 증체량 저하, 사료 효율 감소, 출하일수 지연 및 치료에 필요한 약품비용 증대 등 결과적으로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하므로 이의 방역에 보다 철저히 대처해야 합니다.

다. 기생충성 호흡기 질병의 예방대책
임신모돈의 기생충을 없애려면 분만돈사로 입식하기 1∼2주전에 미리 구충제를 투여하여 분만 후 포유자돈으로의 기생충 감염전파를 방지해야만 합니다. 30∼40일령 시기 및 90일령에는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여하여 기생충의 감염을 사전에 막아주어야 합니다.


(양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