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젖소의 발정은 생리상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발정이 개시되는 경우가 많아(65%) 발정관찰이 어렵고, 주간 작업시간 동안에도 생리적인 미약발정을 나타내는 개체의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승가나 승가허용 빈도가 낮아 발정 발견을 관행적인 방법에만 의존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와 같이 발정관찰이 어려운 시기에는 관행적인 방법만으로는 높은 발정관찰 정확도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름철에는 발정시간이 단축되며 발정징후가 미약하거나 서늘한 야간에 발정이 오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계절과는 다소 특이하게 다른 양상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사바닥의 형태도 발정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시멘트바닥의 경우 흙바닥에 비하여 발정지속시간이 짧고 승가횟수, 승가허용 횟수 등이 낮습니다. 특히 경영상의 이유 등으로 외출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발정을 성공적으로 발견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행적인 육안 관찰이 줄어들고 발정관찰 보조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생체정보 활용 발정탐지기로는 반추위 내 삽입형 타입 및 목걸이형 타입이 있습니다. 반추위 내 삽입형 탐지기는 반추위 온도 및 pH, 젖소의 활동량 및 음수횟수 등을 추정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목걸이형 탐지기의 경우 반추위 운동량, 젖소의 활동량 정보 등을 수집하여 최적화된 알고리즘에 의해 개체의 발정 유무 및 건강 상태를 개인 휴대폰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줍니다.


(낙농과 041-580-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