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 디지털 양돈 사양기술이란,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돼지를 키우는 기술입니다. 현대 양돈 사양기술 변화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오직 관리자(사람)에게만 의존하여 사육하는 수동형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장 관리자에 따라서 농장의 생산성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단계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CT)이 발전하며 개발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장비를 활용한 사육 방식으로, 1단계에 비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사육 방식입니다. 이때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들이 발생했지만 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습니다. 마지막 3단계는 IOT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스스로 실시간 자동으로 처리하며, 최적의 조건으로 돼지를 사육하는 방식입니다. 사육환경(온습도, 가스 농도), 돼지 건강 상태, 사료 급여수준 등을 분석하여 인공지능 스스로가 분석, 진단 및 처리합니다. 이 같은 3단계 기술은 최근 5세대(5G) 통신기술이 개발, 상용화됨에 따라 3H* 시대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의 3단계 기술(디지털 양돈 사양기술)은 초기 단계이지만, 국립축산과학원과 같은 선진 연구기관들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완전한 3단계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3H란? 초지능(Hyper Intelligence), 초연결(Hyper Connectivity), 초융합(Hyper Convergence)을 합친 말

(양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