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말의 경우 다른 축종과 같이 계절에 상관없이 발정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번식기에만 발정이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비번식 계절에는 광주기가 짧아지면서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발정이 정지한다. 정상적으로 계절 번식을 하는 말은 비번식 계절(11월∼이듬해 3월)에 약 150일 가량 발정이 멈춘다. 따라서 이 시기(비번식 계절)에 임신을 시키기 위해 발정동기화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배란동기화법으로는 Progestin-based synchronization 적용 시 수태율 감소의 원인이 되는 지속난포의 발육을 방지하고 새로운 난포 주기를 유도하기 위하여 발정 주기의 첫 번째 우세난포의 성장기와 성숙기에 CIDR를 삽입한 후 estradiol + progesterone 투여 시 새로운 난포 주기의 발생으로 난포발육을 통한 배란이 유기된다.
처리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PGF2α 주사법 : 발정 주기와 상관없이 2회 주사(25mg/1회)하는 방법이며 1회 주사(25mg) 후 11일 후 2회(25mg) 주사하면 된다. 두 번째, CIDR-PLUS 삽입법으로 삽입 7일 후 제거 + PGF2α 25mg 주사하는 방법이며, CIDR 제거 후 2∼3일 후 발정이 유기된다. 세 번째, PGF2α(25mg) + GnRH(100㎍) 투여 방법으로 0일(GnRH 100㎍) → 7일(PGF2α 25mg) → 9일(GnRH 100㎍) 하면 된다.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했을 때 PGF2α + GnRH 방법이 100% 발정이 유기되었다. 배란유기율에서는 3가지 방법 모두에서 배란이 유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85.7%). 그러나 경제적인 면과 편리함 측면에서 접근하였을 때 3가지 방법 중 PGF2α 2회 주사법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난지축산연구소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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