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본 연구는 번식기 생식 호르몬의 투여가 후보돈의 번식성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이원교잡종(Landrace×Yorkshire) 후보돈 24두를 공시하였으며, 체중에 기반하여 2개의 시험구에 완전 임의 배치하였다. 시험구는 관행사육(자연 발정 및 분만)을 대조구로 하였으며, 처리구는 고정시각 인공수정 및 분만유도를 위해 생식 호르몬제(buserelin 4 ㎍ 및 dinoprost tromethamine 5 mg)를 투여하였다. 시험에 이용된 모든 공시돈은 초발정 확인 후 난포성장억제호르몬인 allyltrenbolone(20 mg/일)를 사료에 혼합한 형태로 18일간 급여하여 발정 동기화를 유도하였다. 연구결과, 발정개시 시간이 처리구가 대조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짧아졌다(p<0.0; 32.08시간 vs. 36.75시간). 주간시간대 분만 비율은 시험구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처리구가 대조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5; 77.78% vs. 62.5%). 본 연구결과 후보돈에게 buserelin 투여 시 발정개시 시간이 4.67시간 단축되었으며, 이외의 총산자, 실산자와 같은 번식성적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번식기 생식 호르몬제의 투여는 후보돈의 인공수정과 주간분만 관리 효율을 높여 후보돈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