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 국내 많은 농가에서 거세를 할 때 무혈거세법을 사용하거나, 수술적 거세방법을 사용할 때에도 적절한 마취나 보정 없이 시행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상당수의 농가에서 거세 시 사용하는 대동물용 전기자극 보정기(이하 프리저)나 진정목적의 마취 약물 사용의 안전성을 의심하여 발생하는 현상이다. 농가의 만연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보정방법별로 2개월 이상의 수컷 홀스타인 10두를 거세하였다. 혈액 지표별 검사는 거세 전과 거세 3일차 그리고 7일차의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하였다. 5두는 프리저를 사용한 보정을 시행하였으며, 5두는 마취약물(염산자일라진 11.66mg 근육주사)를 사용하였다. 거세는 평균 85일령(최소 60일령에서 최대 106일령)의 홀스타인 수소를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 거세 전과 후(3일차, 7일차)를 비교하였을 때 혈액 지표상에 큰 차이는 없었으며, 거세 보정 방법에 따라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표3-10). 이는 거세 시 대동물용 보정기나 마취약물을 이용하여 보정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안전하며, 방법에 따른 차이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거세 시에는 적절한 보정방법을 활용하여 사람도 동물도 안전하게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