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로고)

반추가축은 수용성 비타민 B군은 반추미생물에 의해 합성되며 비타민C는 간에서 합성되어 수용성 비타민은 성축에 대해 결핍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는 사료를 통해 급여되어야 한다.

비타민 A는 번식우에 있어서 번식생리와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면 번식우 사료에는 반드시 권장량 이상의 비타민 A를 첨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엽록소가 많은 건초나 사일리지류를 충분히 급여하면 색소에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추가 급여하지 않아도 되지만 볏짚을 주로 조사료원으로 급여한다면 농후사료를 통한 추가 급여가 이루어져야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게 되면 가장먼저 한눈 또는 두 눈의 시력이 저하되어 사료를 스스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한쪽 눈이 실명되면 안보이는 쪽으로 제자리에서 빙빙 도는 행동을 보인다. 특히 자가배합사료를 만들어 급여할 경우 이런 야맹증이나 실명 증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소의 눈을 눈동자가 검다면 비타민 A가 충분하다는 의미이며, 녹색에서 백색으로 보인다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즉시 비타민 A 주사제를 투여하고, 사료를 통해 매일 10~20g 내외의 축우용 비타민 제제를 매일 급여하면 발정도 잘 발현되고 건강한 송아지를 낳을 수 있다.


(한우연구소 / 033-330-0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