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분만에서 태반은 분만 후 3~8시간 이내에 배출되는 것이 보통인데 12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배출되지 않을 경우를 후산이 정체되었다고 본다.
후산정체의 원인으로는 분만 후 진통의 미약, 자궁근육의 무력증 때문에 자궁수축이 잘되지 않을 경우나 평상시 운동 부족, 비타민 A와 E의 부족, 무기물로 옥도와 셀레늄 부족, 칼슘과 인의 비율 불균형, 농후사료 과다 급여, 너무 살찜 등을 들 수 있다.
후산정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에 비만과 운동 부족이 나타나지 않게 관리하고 분만하기 2주 전에 비타민 E와 세레늄 복합 제제를 투여한다.
후산정체가 되었을 경우 분만 후 12시간 이상 경과되었을 때 태막의 일부가 음문으로부터 매달려 있는 것이 관찰된다. 후산정체를 일으킨 소의 약 75~80%는 현저한 전신 증상을 나타내지 않지만 일부 소에서 식욕부진과 유량 감소, 침울, 체온 상승을 나타내는 패혈성 자궁염의 증상을 나타낼 때가 있다.
태막이 음문에 매달려 있는 상태로 두면 스스로 빠져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기가 좋지 않더라도 중간에 절단하거나 당기지 않는다. 그리고 후산정체를 치료하기 위해 자궁 내 정체되어 있는 태반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이용되는데 아무리 조심스럽게 제거하더라도 자궁 내막에 손상을 일으키기가 쉽고, 그로 인해 패혈증의 발생 위험성이 커지게 되므로 물리적인 제거에는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호르몬의 투여와 항균물질이 치료제로 이용되는데 수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필요하다.
(가축질병방역과 / 063-238-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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