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결석증은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오줌 내용물에 함유되어 있는 염류가 신장, 방관 또는 요도에서 침전되고 응결되어 결석이 형성된 것을 말한다. 소에서 종종 발생되고 있는데 특히 거세우에서 그 발생률이 높고, 결석이 요도를 폐쇄하여 배뇨가 곤란하게 되는 질병이다.
부적절한 사양관리, 특히 농후사료를 다량으로 급여하고 볏짚을 위주로 한 조사료를 급여하는 경우, 음수가 부족하여 장기간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 발생률이 높아진다. 사료 내 칼슘과 인의 비율 불균형(인의 과다 급여), 조기 거세에 의한 요도형성과 발육부진, 비타민 A 결핍 등도 요결석증의 원인이 된다.
환축은 불안해하며 뒷다리가 뻣뻣해 보이고 수시로 뒤를 돌아보며 누웠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불안과 통증을 나타내며 매우 괴로워한다. 환축은 등을 구부리고 오줌을 누려고 하지만 증상의 경중에 따라 찔끔찔끔 나오거나 한두 방울 밖에 나오지 않으며 수시로 오줌을 누려고 하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요결석증은 발병되면 치료가 곤란하므로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요도가 완전히 막히면 소변의 배출이 불가능해지므로 방광이 파열하여 복막염으로 폐사할 수 있으므로 요도 절개나 방광절개 등 외과적 방법을 통해 요결석을 제거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질이 좋은 배합사료를 급여한다. 칼슘과 인의 비율은 1.2:1이 되도록 급여해주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일광욕을 시키고, 염화암모늄과 비타민 A를 급여한다. 염화암모늄은 체중 400~500kg 기준으로 1일 20g씩 4일을 투여한 후 1개월 간격으로 출하 시까지 4일간씩 사료에 혼합하여 급여한다. 평상 시 신선한 물을 언제나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어야 한다.
(가축질병방역과 / 063-238-7233)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