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본 연구에서는 고온 스트레스 조건(THI≥72)에서 코발트 첨가 급여가 홀스타인 젖소의 반추위 발효 특성과 미생물 군집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10두의 홀스타인 착유우를 대상으로 대조구는 NRC 권장 코발트 요구량(0.1 mg/kg)을, 처리구는 0.8 mg/kg를 각 2주 간 적온기(THI 67.17 ± 5.46)와 고온 스트레스 기간(THI 79.09 ± 3.85) 동안 경구 투여하였다. 연구 결과, 고온기에 코발트를 보충 급여한 그룹의 반추위에서 총 VFA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acetate 함량이 유의하게 증가(p<0.05)하고 propionate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NH3-N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미생물 군집 분석에서는 주요 섬유 분해 세균인 Ruminococcus sp. JE7A12의 군집비율이 처리구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고(p<0.05), Acetinobacteria의 수준도 유의적으로 높은 군집비율을 나타냈다(p<0.05). 이러한 결과는 코발트 보충급여가 반추위 발효와 미생물 군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연구를 통해 코발트 급여의 장기적 효과와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최적 급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