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의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결핵균은 분변 중에서 6개월, 우사 내부와 퇴비 및 깔짚에서는 2년간 생존하므로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다.
호흡기를 통한 결핵균의 침입이 가장 일반적인 감염이지만 감염축의 분비물, 배설물로 오염된 급수기를 함께 사용 시 지속적으로 전염된다. 또한 송아지는 태반 감염도 가능하며, 쥐, 너구리 등의 야생동물도 전염원이 될 수 있다.
국내 소 결핵병의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 외부에서 구입한 소로부터의 발생이 49%, 인근 농가에 의한 전파가 31%, 과거 발생 농장에서 재발생이 21% 라는 보고가 있다. 결핵병은 은밀한 질병으로 많이 진행되기 전에는 명백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도축될 때까지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소 결핵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로 감염우를 색출하여 제거하고,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결핵병 검사증명서의 확인 및 최근 3년간 결핵병 발생이 없는 청정 농장으로부터 입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개, 고양이, 쥐, 야생사슴,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이 축사 및 사료창고에 들어가지 않도록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축사 및 사료창고의 출입을 차단해야 한다.
사람 및 차량 등에 의한 결핵균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농장입구에서부터 소독하고, 축사 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여 출입자에 대한 신발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가축 출하차량 및 수송차량의 깔짚, 타이어 흙받이, 운전자 등의 철저한 소독관리가 필요하다. 우사 및 가축관리 장비는 세척, 소독 등으로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유지하며,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소독한다.
결핵균에는 페놀, 글루타알데하이드, 포름알데하이드, 차아염소산나트륨, 요오드 등의 소독제가 유효하다.
(가축질병방역과 / 063-238-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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