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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은 고간류로서 다른 조사료에 비해서 조단백질(4.45%) 및 TDN 함량이 낮고 NDF 함량이 높은 저급조사료로 분류된다. 볏짚의 급여량은 성장단계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다. 반추위는 생후 3개월령부터 시작하여 8개월령을 정점으로 12개월까지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반추위 발달을 소홀히 하면 비육 후기의 사료 섭취량이 저하하여 경제적인 증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시험 결과, 육성기에 볏짚을 대체하여 건초를 급여하였을 때 사료 섭취량, 일당증체량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육성기에는 양질의 건초를 급여하는 것이 반추위 발달 및 가축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비육 후기에는 한우고기 육색을 밝게 하고 최대한의 농후사료 섭취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볏짚 사용을 권장 한다. 비육 후기의 농후사료는 에너지가 높아서 반추위가 산성화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반추를 지속적으로 하여 침분비를 촉진시켜야 한다. 볏짚은 거친 먹이 중에서 반추를 가장 많이 하게 만든다.
이러한 이유로 볏짚을 비육 후기에 급여하는 것을 권장하며 건조 볏짚인 경우 두당 1kg/일 급여하는 것이 좋다. 만약에 비육 후기에 사료 섭취량이 떨어지는 개체가 있는 경우에는 볏짚을 추가로 급여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볏짚은 건초보다 비타민이 부족하다. 따라서 번식우 및 육성기에 볏짚만을 급여해야 되는 환경이라면 비타민 복합체를 적량(1일 급여량의 0.05~0.1%)을 추가로 주는 것이 좋다. (한국사양표준 한우, 2012)
(동물영양생리과 / 063-238-7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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