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초유는 송아지를 낳고 2일 이내에 어미에서 나오는 젖으로 송아지가 면역물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면역물질은 24시간 동안 초유를 통해서 공급받게 된다.
초유의 역할은 어미의 면역물질을 송아지에게 전달하여 출생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초유의 섭취는 송아지에게 있어서는 예방주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송아지는 어미의 초유를 먹어야만 출생 후 초기에 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또한 송아지 설사 예방 백신을 접종한 어미 소의 몸에서 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가 만들어지며, 초유를 통하여 송아지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어미에게 설사 예방 백신을 접종하였어도 송아지가 초유를 먹지 못하면 설사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초유는 송아지 분만 후 30~40분 이내에 처음 급여하거나 포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송아지의 체내 면역단백질 흡수와 혈중 항체농도 유지에 좋으며, 처음 태어난 송아지가 하루 동안 섭취해야 하는 초유의 양은 송아지 체중의 4~5%(25kg의 송아지는 1.0~1.2l)를 24시간 이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분만 후 어미 소의 젖꼭지를 소독약으로 소독한 후 송아지가 처음 젖을 빨게 하여야만 젖꼭지에 묻어있던 병원성 미생물이 초유와 함게 송아지 몸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우연구소 / 033-330-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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