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축사육현장의 분야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우리원에서 발간한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 조사료, 말)별 백문백답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면역성이 없는 상태이므로 태어나자마자 적어도 30분 이내의 빠른 시간에 초유를 급여하여야 합니다. 초유에는 송아지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동면역을 제공해 주는 면역글로블린(IgG)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액상사료는 전유(全乳)나 대용유를 말하는데, 액상사료로 생후 5일째부터 인공포유를 하며, 이와는 별도로 어린 송아지 보조사료와 양질의 건초를 급여하기 시작합니다. 급여량은 전유 또는 대용유를 생후 5일부터 3주령 까지는 체중의 10% 정도를 급여하다가 점차 줄여 4주령에 가까워지면서 체중의 8%, 5주령에는 체중의 5% 정도를 급여합니다. 이 후 점차 급여량을 감소시켜 생후 7∼8주령에 이유시키도록 합니다. 급여횟수는 1일 2회, 같은 양으로 나누어주며 액상사료의 급여기간은 어린 송아지 보조사료의 섭취량이 최소한 800g 이상 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아지 포유기간에 설사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① 송아지는 개별사양을 하여야 하며 건조한 곳에서 사육해야 합니다.
② 출생 후 2∼3주 동안은 하루에 2회 정도로 전유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앞에서 언급된 사양 방법은 1일 2ℓ로 시작하여 다음 주에 4ℓ로 증가시키고 그 후 회당 1.5ℓ로 감소시킵니다. 3주 후부터는 3ℓ를 1회만 급여합니다. 이 시기에는 전유의 1일 1회 급여가 건식송아지 사료를 섭취하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④ 3주가 끝난 2일째부터 송아지는 항시 신선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고단백질의 어린 송아지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⑤ 알팔파 건초보다 양질의 화본과 건초를 송아지에게 급여합니다.
⑥ 송아지 이유는 1일 0.8∼1.0kg 이상 어린 송아지 사료를 섭취하기 시작했을 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유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로봇포유기를 활용한 감량포유 방법을 소개하면,
① 포유개시 3일 정도는 체중의 15% 이상의 양을 1일 4∼6회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급여합니다.
② 새로운 대용유에 순치가 된 송아지는 25일령까지는 1회 1.5∼1.8ℓ의 양을 1일 3∼4회 일정시간 간격으로 급여합니다.
③ 25~30일령까지는 1일 3회, 30일령 이후부터 이유 6일 전까지는 1일 2회, 이유 전 최종 5일간은 1일 1회 급여하고 2주령부터는 어린 송아지 사료와 양질의 건초 및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해줍니다.
포유기간 중 송아지의 분변 상태(점도)를 매일같이 판정하여 기록하면서 설사 예방과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낙농과 041-580-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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