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에서 언론기관에 제공한 언론보도 자료입니다.
저지종 젖소 산업, 청년농과 함께 키워갑니다
- 김진형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제주 청년농 운영 저지종 특화 목장 방문
- 청년농 주도의 ICT 기반 목장 혁신과 저지종 젖소 산업 확산 논의
- 김진형 부장 “청년농이 낙농업의 미래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 강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9월 29일 저지종 젖소 사육과 목장 자동화 시설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 낙농 목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에 방문한 다원 목장은 청년 후계농 김경복 씨가 ICT 기반의 현대화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로봇착유기 8대와 자동포유기, 사료급여로봇 등을 적극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 총 사육 규모는 800두로 이 가운데 저지종 젖소가 150두(착유 60두)로 전체의 약 23%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홀스타인 650두(착유 300두)이며, 저지종 사육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단일 목장 기준 최대치다.
김진형 부장은 “청년농이 주도하는 ICT 기반 목장 운영과 저지종 젖소 사육 확산은 국내 낙농업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이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량기술과 유제품 연구를 통해 청년농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농이 도전하는 저지종 유제품 산업화 사례가 낙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년농 김경복 씨는 현재 ‘제주 저지우유’와 ‘저지그릭제주’를 개발해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을 통해 판매 중이며, 저지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 등 신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저지우유 체험과 홍보를 겸한 테마파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품질 저지우유 유제품 개발을 통해 제주 낙농업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9월부터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확대를 위해 분기별로 송아지 조직 샘플을 수집해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농가에 제공해, 우수 개체를 선발·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의처 : 농촌진흥청 낙농과 이지환 농업연구사, 041-580-3392>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